신종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얼어 붙었습니다. 주식시장에는 사이드카가 며칠째 지속되고, 유럽에는 매일 사망자만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이렇게 경기가 차디찰때면 따뜻한 쌀밥 한공기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. 이 쌀밥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 특히 당뇨/거품변 현상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인데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.
쌀밥이 몸에 해로운 이유를 언급하기 앞서, 탄수화물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. 흔히들 쌀밥은 탄수화물로 알고 있지만, 탄수화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.
탄수화물은 지방과 함께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며, 두 가지 형태를 띕니다. 하나는 당질, 하나는 식이섬유 입니다.
식이섬유는 방울토마토 같은 야채류 탄수화물을 의미합니다. 식이섬유는 과다섭취시 대부분 배출되며, 적정량 섭취시 소화를 도와주는 '완소 탄수화물' 입니다. 포만감도 주는데, 몸에 좋기까지 한 식이섬유는 얼마든지 드셔도 좋습니다. 대표적으로 방울토마토가 이에 해당됩니다.
반면에 당질은 곡물류 탄수화물, 과일을 의미합니다. 당질은 과다섭취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에 축적되는데, 이는 포화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극대화됩니다.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지요.
-삼겹살, 한우등심/갈비살 등을 쌀밥과 같이 먹는 것
-정제된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 먹는 것 (치킨, 과자, 도넛, 감자튀김, 케이크 등)
-양념고기를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치즈볶음밥, 고당류 과일을 먹는 것
우리가 흔히 먹는 쌀밥과 빵은 약 90%가 당질입니다. 단백질 또는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긴 하나, 대부분의 경우는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.
하루 3끼 밥 한공기를 먹는 성인의 경우, 탄수화물 225g을 섭취합니다. 하루에 200g 의 당질을 꼬박꼬박 섭취하는 셈입니다.
그뿐인가요? 후식으로 마시는 믹스커피(당류 들어간 커피), 빵/케이크도 있습니다. 퇴근 후 나를위해 시킨 치킨도 있습니다. 치킨을 먹으며 마시는 탄산음료도 있습니다. 하루에 먹는 당질만 300g을 가볍게 넘깁니다. (당질만 1200kcal..!!)
과도한 당질 섭취는 몸에 무리를 주어 당뇨/거품변 등의 현상을 일으킵니다. 게다가 높은 혈당을 계속 원하게 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며, 이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더 많은 당질을 원하게 됩니다. 그야말로 당질의 노예가 되어 건강을 잃어가는 것입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, 탄수화물 섭취를 피해서는 안 됩니다.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몸에 기운이 없어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
건강을 생각한다면, 좋은 탄수화물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. 당질이 과도한 탄수화물을 피하고, 식이섬유가 다수 함유된 저혈당(Low GI) 탄수화물을 먹는 것입니다.
대표적인 저혈당 탄수화물로 고구마/잡곡밥/통밀빵이 있습니다. 이 식품들은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에 몸에 부담이 덜하고, 먹는 과정에서 많이 씹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과식을 예방합니다.
또한 불포화지방 섭취를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세요. 생선류/해산물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은 우리몸에 꼭 필요하지만,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합니다. 고등어/견과류/녹색채소 등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은 포만감도 충분합니다.
*견과류는 칼로리가 꽤 높습니다. (100g 당 500~600kcal) 섭취시 유의하세요.
'이런 걸 어떻게 다 지키나.. 난 못해. 그 시간에 맛있는 거 먹는 낙으로 살거야' 라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.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살아갈 것이고, 건강이 매우 안좋아져 보아야 비로소 후회를 할 것입니다.
부자의 제1덕목은 건강입니다. 내 몸 하나 간수하지 못하는데 돈을 벌고 관리하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. 돈을 사랑하는 만큼, 여러분의 몸과 건강도 사랑해주세요. 한번 뿐인 인생, 근사하게 살다 갑시다.
워렌버핏주니어는 당신의 경제적 자유 성취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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